부산 강서구, 김해공항 근처 물멍하기 좋은 대형 카페 추천, 비아조
평일 오후에 반차를 쓰거나, 여유가 있는 날에 주로 가는 카페가 있습니다.
딱 한군데 정해놓은 것은 아니고요, 뷰가 좋고 새소리 들리는 곳입니다. 여유가 되면 자주 가고 싶은데, 주말에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잘 안 가게 되네요.
부산 강서구 끝자락, 김해로 넘어가는 지역에 낙동강이 흐르고 있습니다. 근처에는 몇몇 카페를 제외하고는 아직 개발되지 않은 구역이 많아요.
덕분에 오리, 새, 벌레 소리도 많이 들리고, 자연이 많이 보존되어 있습니다. 모기가 많은 날은 좀 피곤하겠지만, 맑고 쾌적한 날 방문하기엔 정말 좋은 것 같아요.
부산 강서구 낙동강뷰 카페, 비아조
항목 | 세부 내용 |
주소 | 부산 강서구 식만로 164 |
영업시간 | 오전 10시 ~ 밤 10시 *라스트 오더 9시 30분 |
전화번호 | 0507-1412-4999 |
편의시설 | 무선 인터넷 남/녀 화장실 구분 단체 이용 가능 포장 예약 가능 주차 가능 |
제한 사항 | 반려동물 출입 금지 외부음식 반입 불가 |
비아조(Viaggio)는 이탈리아어로 여행이라는 뜻이라고 하네요.
흐르는 낙동강과 시원한 바람을 쐬며 잠시 카페에서 쉬었다가라는 의미를 담았다고 합니다.
보통 이렇게 외곽 지역에 있는 카페는 8시쯤 일찍 닫는 경우가 많은데, 평일에도 10시까지 하네요. 야경을 즐기기에도 아주 좋았습니다.
빵종류가 아주 다양하진 않았어요.
대신 식사 대용의 메뉴를 판매합니다. 피자, 돈가스도 있네요.
원래 커피만 마시려고 했는데, 있다보니 배고파서 돈가스를 시켜먹었습니다.
자리값 때문이겠죠. 가격은 일반 돈가스집보다 비쌌지만 야외에서 즐길 수 있는 식사는 돈아깝지 않았습니다.
저같은 분들이 많을 것 같아요 하하..
다음 약속이 있는 게 아니라면, 몇시간이고 더 머무르고 싶은 카페였습니다.
카페 야외공간을 이렇게 많이 이용한 적도 없는 것 같아요.
새소리 들으며 물멍하기 좋은 외부 좌석
오션뷰가 좋은 곳은 많이 가봤는데, 잔잔한 강뷰 카페는 오랜만인 것 같아요.
조용한 편입니다. 김해공항에서 이륙하는 비행기도 보이고요. 새가 지저귀는 소리가 짹짹짹 들려서 더 좋은 것 같습니다.
해먹을 설치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안전문제도 있고 이용하려는 분들이 많아서 오히려 문제가 생기겠지요.
30분, 1시간 누워있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드는 곳이었습니다.
멍하니 쉬다가 책도 좀 보고, 뇌를 충분히 쉬게 할 수 있는 공간이었어요.
주말에는 사람이 너무 많다고 해서, 다음에도 평일에 기회가 된다면 방문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