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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AI로 인해 검색유입이 줄어드는 상황, 외부유입이 증가하는 블로그의 특징

SEO아레나 2024. 11. 13. 19:09

이제 구글, 네이버에서만 검색하는 게 아니라 챗GPT, 클로드 같은 생성형 AI에게 질문하는 유저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AI가 부정확한 정보를 사실인 것처럼 제시하는 단점이 있긴 하지만, 잘 활용하면 꽤나 유용하죠. 특히 키워드만 검색하는 게 아니라, 대화형 문체로 길게 질문을 해도 내용을 이해하고 답변을 제시해 주는 건 너무 좋네요.

 

실제로 제가 사용해봐도 그냥 검색엔진에 검색하는 것보다 더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는 경우도 많고요. 특히 그냥 어디 놀러 갈 때 맛집, 카페 검색하는 게 아니라 좀 더 복잡한 내용을 검색할 때는 생성형 AI를 더 선호하기도 합니다.

 

 

회식 갈 때 필요한 상황을 쭉 풀어서 얘기해도 다 이해하고 답변을 주더라고요.

앞으로 6개월, 1년 정도만 지나도 더욱 정교해지겠지요.

 

아직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네이버에도 이미 AI가 추천하는 검색결과가 도입되고 있는데요, 블로그탭에 노출되던 자리가 점점 줄어든다는 의미입니다.

개인 블로거가 얻는 직접적인 검색유입은 이전보다 줄어들고 있는 건 사실이지만, 단점만 있는 건 아닙니다.

 

신뢰도가 높은 블로그는 AI가 도입되면서 오히려 유의미한 수준의 외부유입을 추가로 얻고 있어요.

오늘은 요즘 검색 트래픽에 대한 트렌드에 대해 알려드리려고 해요.

 

 

검색 AI, 답변을 인용한 출처를 같이 표시

 

요즘 비트코인이 핫하죠.

네이버에 검색해 보면, AI가 관련 정보를 찾아서 간략하게 제시하고 출처까지 같이 노출시켜 주는 방식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질문에 따라서 신뢰도가 높은 티스토리, 웹사이트, 네이버 블로그가 참고 출처로 인용되기도 합니다.

이전에는 특정 블로거의 글이 큰 사이즈로 상단을 차지하고 있다보니, 최상단에 노출되는 소수의 블로거만 많은 유입을 얻는 구조였지요.

 

검색 노출 순위별 클릭률 ⓒbacklinko

 

통계적으로 봐도 최상단에 노출되는 글이 약 30%의 트래픽을 가져가고,
5등보다 아래에 노출되는 글은 5%도 얻지 못했지요.

 

 

하지만 요즘은 세부적인 질문 내용에 따라 AI가 가장 적합한 글을 추천해 주는 방식으로 진화하고 있기에, 노출 기회가 더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제는 단순 정보성 키워드를 통해서 검색유입으로 들어오는 비중이 줄어들고 있기에, 신뢰도 높은 블로그의 노출과 트래픽이 훨씬 많아지는 양극화 현상이 더 심해질 것 같아요.

 

 

출처를 기재하는 생성형 AI, 신뢰도를 높이는 과정

 

요즘 AI 서비스가 다양하죠

챗GPT, 클로드, 뤼튼, 퍼플렉시티부터 시작해서 앞으로 더 많은 종류가 나올겁니다

 

생성형 AI가 정말 유용하긴 한데, 사용자들이 가장 아쉬워하는 게 바로 이 할루시네이션(Hallucination)이라는 문제입니다.

프롬프트, 명령어를 자세히 기재할수록 내가 원하는 구체적인 결과를 빨리 얻을 수 있죠.

하지만 100% 내가 원하는 정보만 나오는 게 아니라 맥락과 상관없거나 사실이 아닌 내용을 마치 옳은 정답인 것처럼 내놓는다는 거예요.

 

그래서 AI를 통해서 얻은 자료를 사람이 후가공을 하면 괜찮지만, 전적으로 AI를 통한 자동화를 하기엔 아무래도 티가 납니다.

요즘은 AI도 워낙 글을 잘 써주다 보니 글 1,2개 쓸 때는 괜찮을 수 있어요. 하지만 AI가 쓴 글을 인식하는 기술도 같이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지요.

글이 쌓이면 결국 AI가 자동화로 쓴 양산형 블로그로 인식돼서 노출 제한, 즉 저품질이 될 가능성이 높아요.

 

 

AI가 정보를 잘 정리해 주는 건 알겠는데, 신뢰성이 아직 부족하죠.

방대한 데이터 중에서 어떤 정보를 활용해서 이런 답변이 나온 건지 확인하고 싶은 사람들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해당 정보의 출처를 같이 명시하는 서비스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단순히 하나의 홈페이지 출처가 아니라, 영상 및 관련 페이지까지 같이 보여주고요, 직접 원문을 눌러서 확인하는 분들도 많아지면서 원저작자들이 트래픽을 더 얻고 있지요.

 

물론 AI를 제대로 활용하면 효율을 높일 수 있는 건 맞습니다.

하지만 내가 주도적으로 AI를 활용하는 게 아니라, 전적으로 AI에게 의존한다면 앞으로 점점 트래픽이 줄어들 거예요.단순 정보성 내용을 정리해서 제공하는 영역에서는 생성형 AI와 경쟁을 해야 할 테니까요.

 

내가 경험한 내용, 특정 상황에 대한 내 관점을 쌓아가면, 앞으로 AI의 로직이 발달할수록 오히려 더 많은 외부유입을 얻을 수 있을 거예요.

아직은 생성형 AI의 초기 도입 단계라서 자동화를 앞세운 양산형 블로그가 많지만, 점차 흥미를 잃을 거라고 봅니다.

한 때의 유행으로 지나가는 흐름이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