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렌트카 예약 시 여름, 겨울에 도움되는 옵션 3가지 추천
올해 여름 휴가는 제주도에 다녀왔습니다.
어차피 리조트에서 호캉스를 즐기는 휴가라면, 저는 동남아보다는 그냥 제주도가 낫더라고요.
가격이 싸고 에메랄드빛 바다의 외국 휴양지도 많다고 하지만,
왔다갔다 항공권 값에 시간까지 치면 제주 5성급 리조트에서 쉬는게 훨씬 만족도가 높은 것 같아요.
특히 요즘 ‘제주도 갈 바에 외국간다’ 분위기가 있어서 그런지,
숙박 가격도 생각보단 비싸지 않아서 일단 올해는 제주도에서 호캉스를 보냈습니다.
이번에도 렌트카를 어떤 걸 빌릴지 고민이었어요.
너무 더워서 많이 돌아다니지 않을 것 같아서 가성비 차량으로 선택하는 대신에, 3가지 옵션이 포함된 차량 중에서 결정했습니다.
특히 여름, 겨울에 렌트할 때 유용한 차량 옵션 3가지를 알려드릴게요!
1. 원격 시동 기능 (어플 연동)
외제차만 가지고 있는 장점도 많지만, 아쉬운 점은 소프트웨어 부분입니다.
현대차, 기아차가 욕을 먹는 것도 많지만, 편의성 옵션 부분은 국산차가 좋은게 많더라고요.
특히 여름, 겨울에 모바일로 연동해서 미리 시동을 켜놓을 수 있는 옵션은 너무 좋습니다.
여름에는 18도로 에어컨을 10분 미리 켜놓고, 겨울에는 27도로 난방을 틀어놓을 수 있는 옵션이 가장 만족스럽네요.
지하주차장에 차량을 두면 그나마 괜찮지만, 외부에 주차하면 미리 켜놓는 것과 차이가 엄청 크거든요.
좀 귀찮긴 하지만, 렌트 차량도 전용 어플을 이용해서 블루투스로 연결해놓으면 차량을 미리 켜놓을 수 있습니다.
보통 2020년 이후에 출시된 차량에는 이 기능이 보통 포함되어 있더라고요.
몇만원 더 비싸도 항상 블루투스 옵션 기능이 되는 국산 차량을 선택하는 편입니다.
2. 썬루프
차를 구매할 때는 선루프 옵션을 항상 배제하는 편입니다.
지금 타고 있는 자동차가 두번째인데, 역시나 선루프를 장착하지 않았습니다.
사고가 날 때 아무래도 선루프가 장착된 차량의 내구도가 좀 더 약할 수 밖에 없으니까요.
하지만 렌트를 할 때는 선루프가 있는 차량을 고르는 편입니다.
너무 덥거나 추울때는 사용하지 않지만, 아침 저녁으로 개방감을 즐기기에 좋거든요.
오픈카를 타기엔 좀 부담스럽다면 선루프 옵션을 추천드려요!
시기와 장소에 따라 다르겠지만, 별을 볼 때도 선루프를 열고 차에서 편하게 볼 수 있습니다.
저는 별을 보는 용도로 선루프를 개방해본 적은 없는데, 후기를 보니 종종 이용하시는 분들이 있더라고요.
3. 열선시트 통풍시트 열선핸들
보통 열선시트나 핸들은 포함된 차량이 많은데, 의외로 통풍시트는 옵션에 해당하지 않는 차량이 많습니다.
실제로 아반떼, 소나타 정도 급의 3천만원 이하 차량에서는 통풍시트를 추가로 넣으려면 한단계 높은 등급의 옵션 차량을 구매해야 하기에, 열선만 있는 차량이 많습니다.
특히 렌트카 차량은 옵션을 많이 넣지 않는 경우가 많기에, 특히 여름에 렌트를 한다면 통풍시트가 있는지 확인해보시는게 좋습니다.
사실 한번도 이용해보지 않은 분들은 딱히 불편함을 느끼지 못하겠지만, 이용해보신 분들은 통풍시트 기능이 없으면 꽤나 아쉬움을 많이 느낍니다.
아무래도 무더운 날씨에 밖에 있다가 통풍시트를 미리 켜놓은 차량에 탑승하면 훨씬 빨리 더위를 식힐 수 있으니까요.
특별히 통풍시트 기능이 추가된다고 몇만원씩 비싸지는게 아니기 때문에,
가격비교를 할 때 옵션도 주의있게 보고 선택하시는 걸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