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와우멤버십 가격 대비 혜택 비교, 1달 쓰고 멤버십 해지하는 이유
저는 쿠팡을 평소에 잘 이용하지 않는 편입니다.
주로 네이버를 통해서 구매하고 있어요.
특별한 이유는 아니고요, 조금 더 빨리 배송을 받는 것보다 네이버로 구매하면 포인트를 더 많이 적립해준다는 단순한 이유입니다.
쿠팡이 보다 매력적인 조건을 제시한다면, 쿠팡을 사용할 수도 있지요.
이번에 모니터를 해외직구로 구매하기 위해서 쿠팡에 들어왔다가, 멤버십을 가입하면 2만원 할인을 해준다길래 일단 가입했습니다. 멤버십 비용이 8천원이니, 일단 12,000원 아끼는 거니까요.
쿠팡에겐 미안하지만, 할인을 받고 바로 멤버십 해지 신청을 했습니다.
해지하기 전에 여러가지 혜택을 강조하지만, 제게는 크게 필요한 게 없어서요.
오늘은 쿠팡 와우 멤버십의 혜택과 가성비에 대해 얘기해보려고 합니다.
쿠팡 와우멤버십 1달 비용
| 쿠팡 와우멤버십 | 2024년 7월까지 | 2024년 8월부터 |
| 멤버십 1달 비용 | 4,990원 | 7,890원 |
| 과거 대비 인상률 | 약 58% | |
쿠팡 월회비, 8월7일부터 기존 회원도 7890원으로 오른다
다음달 7일부터 쿠팡 유료 멤버십인 ‘쿠팡 와우회원’의 기존 회원 월회비가 4990원에서 7890원으로 58% 이상 오른다. 신규 회원 월회비는 이미 지난 4월13일부터 오른 바 있다. 월회비 인상이 쿠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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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쿠팡"… 멤버십 인상 한달, 이용자 더 늘어난 이유 - 머니S
지난달 쿠팡 와우 멤버십 가격 인상에도 쿠팡 앱 사용자수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들이 구독료 2900원 인상보다 구독료 인상에 따라 확대된 혜택에서 오는 편익이 더 크다고 보고 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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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이 최근에 멤버십 비용을 꽤 많이 인상했습니다.
보통 5~10% 올리는 경우가 많은데, 60% 가까이 인상이라니. 더 놀라운 점은 오히려 멤버십 이용자가 늘었다고 하네요.
그만큼 혜택이 좋아서일텐데, 대단합니다.
쿠팡이 점점 이커머스 시장의 점유율을 높이고 있는데, 독점하면 멤버십 비용을 더 높이게 되겠지요.
우려가 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쿠팡 와우멤버십 혜택 정리
| 혜택 | 세부 내용 |
| 로켓배송 상품 1개만 사도 무료배송 |
로켓배송 상품을 한 개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혜택 |
| 로켓프레시 신선식품 장보기 |
신선식품을 로켓프레시로 빠르게 받아볼 수 있음 |
| 낮시간 주문 새벽 도착 |
낮에 주문한 상품을 익일 새벽에 받아볼 수 있음 |
| 아침 주문 오늘 도착 |
아침에 주문한 상품을 당일 저녁에 받아볼 수 있음 |
| 골드박스 파격 특가 |
골드박스를 통해 매일 엄선된 상품을 특별한 할인가에 구매 가능 |
| 로켓배송 상품 30일 무료반품 |
로켓배송 상품에 한해 30일 이내 무료반품 가능 |
| 첫 30일 최대 5% 캐시적립 |
멤버십 시작 후 30일간 구매금액에 따라 최대 5% 캐시 적립 가능 |
| 쿠팡플레이 콘텐츠 무료시청 |
쿠팡플레이를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무료로 시청 가능 |
| 쿠팡이츠 매 주문 무료배달 |
쿠팡이츠에서 주문 시 매번 무료 배달 혜택 제공1 |
특히 이번에 가격을 인상하고 나서 멤버십 유저의 이탈을 막기 위해서 4% 적립 혜택도 연장하고, 영화 할인권도 제공했다고 합니다.
아무리 혜택을 많이 준다고 해도, 60%나 가격을 인상하니 거부감을 느낀 분들도 꽤 계실 테니까요.
하지만 원래 평소에 배달음식을 많이 드시는 분들께는 오히려 멤버십 비용이 훨씬 이득일 수 있습니다.
보통 요즘 배달하면 배달비가 2~4천원 정도 드는데, 쿠팡이츠를 이용하면 매번 배달이 무료니까요. 한달에 3번 배달을 시키면 배달비만으로 멤버십 비용을 커버할 수 있네요.
저도 한번씩 배달음식을 시켜먹습니다. 한달에 3번 정도는 되는 것 같아요.
이렇게 생각하면 참 합리적인데, 이 멤버십을 하면 배달비에 대한 저항감이 없어지겠지요. 야식을 지금보다 많이 시켜먹을 것 같아서 연장하지 않은 것도 있습니다. 야식 먹는 거, 몸에 안 좋잖아요 하하..
1달에 8천원 쿠팡 멤버십을 이용하지 않는 이유
- 쿠팡이츠 배달 무료 배송
- 쿠팡플레이 무료 시청
- 반품 무료, 로켓 배송
혜택은 많지만, 간단히 핵심만 요약하면 위 3가지 정도로 볼 수 있습니다.
누군가에게는 큰 혜택일 수 있는데, 제게는 딱히 매력적이지 않았어요. 네이버에서 구매하면 쿠팡처럼 새벽에 오는 건 아니지만, 어쨌든 보통 다음날 저녁에 퇴근하고 받아볼 수 있으니 크게 아쉽지 않고요.
넷플릭스를 주로 보기에 쿠팡플레이도 제게는 매력적인 조건이 아닙니다. 배달음식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는 건 괜히 야식 과소비로 이어질 것 같아서 오히려 단점처럼 보이기도 하네요.
이것 저것 쿠팡으로 쇼핑을 많이 하거나 배달을 자주 시키는 분들은 후회하지 않을만한 서비스로 보입니다.
쿠팡이 이커머스 시장을 독점하게 되면 혜택이 줄어들 게 뻔하기에 소비자 입장에서 네이버가 좀 더 힘내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스마트스토어와 연계를 잘 하고 있어서 앞으로 어떻게 될 지 저도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