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루브르 박물관, 오르세 미술관 여행사 가이드 투어 예약 꿀팁 3가지
이번 파리 여행에서는 여행사를 통해 가이드 투어를 다녀왔어요.
루브르, 오르세를 2번이나 다녀왔지만 우르르 몰려다니는 걸 선호하지 않는 편이라서요.
혼자 이어폰 끼고 휙휙 둘러봤어서 기억에 남는 건 없네요 하하..ㅋㅋ
이번에는 두 곳 다 가이드 투어를 신청해서 들었어요.
길면 무조건 좋을 줄 알았는데, 3시간 반 투어는 꽤나 피곤하더라고요. 욕심이었나봐요.
다음에는 2시간 투어를 신청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혼자 둘러보는 재미도 있으니까요.
모두투어, 하나투어 같은 대형 여행사를 통해서 신청한 건 아니고요,
온라인 여행사에서 진행하는 가이드의 상품을 직접 보고 골랐습니다. 선택권이 있어서 나름 만족도는 높았어요.
아무래도 개인 이름을 걸고 진행하는 투어다보니 좀 더 열심히 하지 않을까 싶어요.
가격도 중요하지만, 특히 여행사 상품을 결정하는 데에 이용후기는 정말 중요하니까요.
오늘은 루브르, 오르세 가이드 투어를 예약할 때 고려해야 할 3가지 꿀팁을 알려드리려고 해요.
1. 날씨 고려해서 늦게 예약하기
여행사의 가이드 투어를 검색해보면 10개, 20개가 넘는 다양한 가이드 투어가 있습니다.
후기가 몇백개, 몇천개인 투어도 있고요, 이제 후기가 10개 남짓한 신생 가이드도 있지요.
확률상 후기가 많고 점수가 높은 투어가 매끄럽게 진행될 가능성이 높은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보통 경력이 많은 팀이 무조건 좋은 건 아니더라고요. 각각 장단점이 있습니다.
너무 급하게 예약을 잡지 않으셨으면 해요.
특히 파리는 날씨의 변동이 꽤나 큰 편입니다. 출발 1주일 전에 날씨를 봐도, 계속해서 변하더라고요.
미술관, 박물관 투어는 웬만하면 비오는 날에 하면 좋겠죠. 날씨가 좋은 날에는 근교여행이나, 에펠탑 근처에서 피크닉을 즐기기도 좋고요. 몽마르뜨 언덕 같은 관광지도 비올 때는 아무래도 재미가 반감되는 영향이 있으니까요.
투어가 워낙 많기에 날씨를 충분히 보고나서 예약해도 괜찮습니다.
제일 후기 많고 인기있는 분의 투어를 1~2달전에 미리 예약하기보다는 저는 날씨를 보고 남은 투어를 선택하는게 만족도가 높을 것 같아요.
날씨가 쨍한날에 내부에서 보내고, 밖에서 여행하는 날에 비오면 그게 훨씬 아쉽거든요.
2. 투어 인원수 확인하기
- 최대 6인 이하
- 최대 18인 이하
- 최대 25인 이하
상품에 따라 다르긴 한데, 보통 투어가 위 3가지 정도 인원수로 구성되더라고요.
아무래도 6인 이하의 소수 투어는 그 자체가 강점이기에 상품 이름에 '6인 이하'를 강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10인 이상의 단체 투어에서는 보통 인원수를 직접적으로 내세우지 않고요.
막상 이용해보니 무조건 소수 인원의 투어가 좋은 것은 아니더라고요.
'신경 써준다'는 장점은 있는데, 아무래도 개인적인 질문을 많이 하시기 때문에 약간의 피로도를 느낄 수도 있습니다.
개인적인 질문을 받기보다 전체적인 작품 설명 흐름에 집중하고 싶은 분들은 오히려 10명 이상의 투어를 편하게 느끼실 수도 있어요.
하지만 인원수가 대충 10명쯤이겠지, 하고 갔는데 막상 25명 정도의 대규모 투어라면 당황할 수도 있지요.
인원 수는 미리 문의해보시는게 좋습니다. 보통 문의하면 솔직하게 알려주시니까요.
3. 공식 가이드용 투어 티켓 여부 확인
보통 파리에서 4일 이상 여행하거나, 특히 파리가 처음이신 분들은 '뮤지엄 패스'를 많이 이용하실 거예요.
이 패스를 가지고 있으면 웬만한 미술관, 박물관 입장이 가능하니까요.
하지만 그냥 루브르, 오르세 단품만 예약하시는 분들도 있을거예요.
이런 분들은 가이드 투어를 신청하신다면, 잘 알아보셔야 합니다.
가이드용 투어 입장권을 별도로 구매해야 경우도 있고, 개별 구매한 티켓을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거든요.
보통 상품 설명 내용에 다 기재되어 있지만, 보지 않는 분들이 많으셔서요.
당일에 티켓 문제로 입장하지 못해서 문제가 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가이드 상품을 구매하시는 분들은 가지고 있는 티켓을 사용할 수 있는지 꼭 문의해보셔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