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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아픈 글쓰기보다 단순한 잡일을 반복하고 싶은 마음|글감이 없다면

SEO아레나 2024. 3. 28.

블로그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수익을 극대화하는데 관심이 집중되어 있다고 해도

글쓰기가 여러가지로 도움이 된다는 말은 얼핏 알게 된다.

유튜브가 알고리즘으로 관련 영상을 띄워줬을 수도 있고, 블로그 관련해서 찾다보니 우연히 접했을지도.

 

참된 창조자는
가장 흔해 빠지고 미천한 것에서
주목할 만한 가치가 있는 뭔가를 늘 발견할 줄 아는 사람이다.
ㅡ 이고르 스트라빈스키(Igor Fedorovich Stravinsky)

때로는 쓰기 싫어도 계속 써야 한다. 그리고 때로는 형편없는 작품을 썼다고 생각했는데,
결과는 좋은 작품이 되기도 한다.
ㅡ 스티븐 킹 (Stephen King)

 

크게 성공한 대단한 분들도 글쓰기를 많이 강조한다.

 

 

 

그래, 머리로는 알겠다. 

글을 직접 쓰면, 뭐 어째 저째 도움이 많이 된다는 걸. 하지만 실행에 옮기는게 쉽지 않다. 

 

일단 글을 쓰는게 익숙하지 않은데다가, 뭘 어떻게 써야할지도 감이 오지 않으니 머리만 아픈게 초기 단계다.

 

 

단순 반복의 정보성 글쓰기, 마음은 편하지만 성장은 없다

 

누가 시키는 대로, 템플릿 대로 정보성 글을 쓰는 건 생각보다 머리가 아프진 않다.

조금- 귀찮을 뿐. 이것 저것 꾸미다보면 뭔가 재밌는 것 같기도 하고,

 

이 글이 상위노출 돼서
하루 $10, $100 버는 거 아닐까?ㅋ

 

하는 희망회로도 돌려본다.

물론, 실제로 그렇게 될 수도 있다. 다음이나 구글 메인에 노출된다면 더더욱.

 

매일 꾸준히 블로그를 하는 것만 해도 대단한 거지만, 

특히나 회사, 본업이 힘들었던 날이면 퇴근하고 컴퓨터 앞에 앉아서 블로그를 하는 자체가 귀찮은 일이다. 

이렇게 컨디션이 좋지 않은 날은 머리 아픈 글쓰기보다 좀 더 편한 방법이 끌리는 건 당연하다.

 

괜히 잘 하고 있는, 유명한 블로그 글을 뒤적거려보기도 하고,

챗GPT로 좀 ‘사랍답게’, ‘AI같지 않게’ 편하게 써주는 방법 없나 싶어서 유튜브 영상을 보기도 한다.

 

글을 오랫동안 쓴 작가분들도 글을 매일 쓰는게 정말 재밌고, 쉽게 술술 써져서 쓰는 건 아니라고 한다.

글 잘 쓰는 사람이라고 해서 매번 글쓰기를 쉽게, 재밌게 하는 건 아니라는 얘기.

하지만 첫 문장을 떼고, 생각을 풀어내면서 쓰다보면 또 써진다고 한다.

 

‘글은 머리가 아니라 엉덩이로 쓴다’는 말을 하는 작가분들을 종종 볼 수 있다.

특정 시간에는 크게 떠오르는 ‘영감’이 없어도 글을 쓰는 루틴을 만들어 놓았다는 것.

 

 

아이디어 메모가 전부 사라진다면? 그 날은 글 안쓸래.

 

지금의 나도 이렇게 내 생각을 풀어서 쓰는 글을 쓰는 루틴이 있다.

아침에 맑은 정신에 쓰는 편.

‘글 써야지!’가 아니라, 그냥 매일 같은 시간 즈음에 쓰다보니 습관이 되어서 그냥 쓴다.

 

전업 작가가 아니기에, 출근하는 길에 노트북을 켜놓고 끄적인다.

끄적인 메모들이 구글 문서에 모여서 ‘쓸만한 글감’이 모이면 하나의 글로 쓴다.

 

 

 

이 루틴이 반복되다 보니 내 구글 문서에는 아직 완성되지 못한, 아이디어의 끄적거림이 많다.

글로 쓰지 못하고 계속 남아있는 주제도 있고, 바로바로 글로 풀어내는 것도 있다.

 

이런 끄적거림의 아이디어가 하나도 없이,

갑자기 글을 쓰려고 하면 막막하다.

 

오늘 뭐 쓰지?
아.. 시간 없는데
그냥 정보성 글 쓸까;;

 

아무런 아이디어가 없다면, 이렇게 의식의 흐름이 가는 건 당연하다. 

나도 이런 시기가 있었다. 말 그대로, 뭐 쓸 게 없으니까. 

생각나는 것도 없고. 내가 무슨 전문직도 아니고, 문과생도 아니고, 도대체 뭘 쓰냐, 그게 가장 문제였던 시기가 있었다.

 

그래서 평소에 그냥 딴짓하다가도 ‘문득’ 생각나는게 있으면 구글 메모에 적어놓는다.

이렇게 씨앗을 심어놓아야 글을 쓰는데 부담이 적어진다.

쓸 주제가 없을 때는, 머리 아프게 글을 쓰기 싫은 건 누구나 똑같다.

 

지금까지 해놓은 메모, 글감이
갑자기 모두 삭제된다면?

 

그날 저녁은 그냥 글쓰기를 하지 않을 것 같다.

 

그게 오늘 저녁이라면, 뭘 할까?

 

요즘 피지컬100 2가 나와서 너무 재밌던데, 넷플릭스를 봐도 좋을 듯!

안그래도 주말에 보려고 아껴두고 있었는데.

 

좋아하는 유튜버가 새로 업로드한 영상을 보거나, 

최근에 산 드로우앤드류님의 프리웨이를 보면서 하루를 보낼 것 같다.

할 얘기도 없는데 억지로 1일 1포스팅을 하는 건 그냥 ‘개수를 채울 뿐’이니까.

 

 

억지로 글감을 찾기보다, 딴짓하는 중에 떠오르는 아이디어를 모으자

 

딴 짓을 하다보면 생각지 못하게 좋은 아이디어를 얻을 때가 많다.

그게 가만히 앉아서 죽어라 글쓰기에 매진하는 것보다 훨씬 다양한 주제로 글감을 얻을 수 있다.

 

어느 정도 블로그 글쓰기 습관이 들기 전까지는 머리를 덜 쓰는, 정보성에 기반한 글을 쓰고 싶은 끌림이 드는 건 당연하다. 

 

사람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대단한 글감이 있어야만 글을 쓸 수 있다면 갈수록 힘들어진다.

특히 ‘돈이 될만한 키워드’ 라는 것에 강박을 가지게 되면

내가 잘 쓸 수 있는 주제의 글 중에서는 쓸만한 주제가 거의 없다.

잘 모르는 주제를 억지로 쓰다보면 재미도 없고, 당연히 차별성을 가지기 어렵기에 상위노출이 될 가능성도 극히 낮다. 유료광고를 돌리는게 아니라면.

 

직접 글을 쓰는게 아직 어렵고 글쓰기 근육이 붙지 않았다면,

하루에 30분이라도 글쓰기를 가장 우선순위에 두는게 좋다.

머리아프고, 아직 재미가 없는 일은 미루게 되고 시간이 애매하게 남으면 안 하게 된다.

 

익숙하고 잘하는 걸 뒷 시간으로 두는게 좋다.

머리가 그나마 짱짱할 때 머리쓰는 일을 해야 효율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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