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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1포스팅이 의미 없다는건, 글 적게 쓰라는 말이 아닌걸|임계점과 집중

SEO아레나 2024. 3. 22.

유튜브 영상에서도 ‘단순히 1일 1포스팅은 의미 없다’고 말한 적이 있다.

단순히 개수만 늘리는 건 의미가 없기 때문.

물론 그렇다고 글 하나 하나 ‘이건 의미 있는 글이야!’ 하고 쓰는 건 전혀 아니다.

 

차별성이 있는 글, 살아남는 글이라고 해서 특별히 어떤 키워드를 잘 넣거나 기술적으로 뛰어나야 하는 건 아니다.

내용은 내가 쭉- 의견을 담아서 쓸 수 있는 주제로 잡되, 당연히 검색엔진이 이해할 수 있고, 누군가 볼만한 형태로 가공해 주면 충분하다.

문제는 본문 내용의 구성이 여기 저기서 가져온 짜깁기 내용이 주를 이룬다면, 의미가 없다.

 

요즘은 검색엔진의 로직이 많이 발달해서, 단순히 글제목에 키워드를 잘 넣는다고 상위노출이 되는 게 아니다.

글 전체의 내용을 읽고 판단해서 글 제목에 검색자의 키워드가 없더라도 적절한 문서라고 판단되는 문서를 상위에 노출시켜 준다.

하지만 처음 배울 때는 ‘키워드’의 중요성을 너무 강하게 주입받기 때문에 경직되는 경우가 많다.

 

 

1일 1포스팅, 시간에 쫓겨 개수 채우기에 급급한 사람들

 

블로그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은 보통 퇴근하고 자리에 앉아서, 노트북을 켜고 나서
그때부터 ‘뭘 쓰지?’를 처음 생각한다.

 

음…

무슨 키워드로 쓰지?

 

생각하다 보면 시간이 많지 않다.

직장인이든, 사업가든 본업 후에 블로그를 하기엔 평일에 시간이 적을 수밖에.

 

블로그 글에 투자할만한 시간은 평일에 보통 1시간, 많으면 2시간인 분들이 대다수다.

 

 

글 주제 키워드 잡고,

소제목 정하고, 본문 쓰고,

관련 이미지 찾고,

관련 외부 사이트 찾고,

적당히 배치하고,

내부링크 넣고…

 

제대로 하기엔 생각보다 할 게 많다.

물론 저 과정 중에 생략하는 것도 있겠지만,

제대로 포스팅 하나 하려면 그냥 본문 글만 쓰는 게 아니라 생각보다 고려할 요소가 많다는 거다.

물론 익숙해지면 그런 구분 없이 쭉- 자연스레 하게 되지만 처음엔 당연히 어렵다.

 

마음이 급해지면, 어떤 툴에 의존하고 싶어지는 건 당연하다.

잘한다고 하는 블로그에서 인기글은 뭔지 보거나, 키워드 툴에서 추천하는 것 중에 살펴보고 키워드를 정한다.

남이 정해준 키워드를 정하면 당연히 쓸 내용이 별로 없다. 또 여기저기 블로그를 보다가, 조금씩 바꿔서 그럴듯하게 배치한다.

 

어째 저째 하나의 포스팅을 완성.

대부분 ‘1일 1포스팅’을 꾸준히 해본다고 하는, 블로그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의 패턴이다.

물론 네이버 블로그는 오히려 본인의 스타일대로 개성 있게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티스토리, 워드프레스 블로거들은 유독 그렇다.

 

 

1일 1포스팅보다 더 많이 하면, 당연히 더 좋다

 

보통 블로그에 대해 알려주는 사람이 ‘1일 1포스팅 해보세요’라는 건, 하루에 '한 개만 쓰는 게 좋다'는 얘기가 아니다.

짜깁기 해서 베껴 쓰는 포스팅으로 점수를 오히려 깎아먹는 게 아니라면,

당연히 더 많이 할수록 좋다.

 

하지만 처음에는 당연히 하루에 하나를 쓰는 것도, 짧은 포스팅을 하는 것도 쉽지 않기 때문에 하루에 하나씩 꾸준히 해보라는 말이다.

글을 적게 쓰는 게 좋다는 게 아니다. 당연히 많이 쓸수록 좋다.

하지만 처음부터 속도를 내려고 하면, 퀄리티가 낮아지면서 개수만 늘어나는 경우가 많다. 이게 문제다.

 

 

저는 글 100개나 썼는데
왜 구글 노출이 안 되죠?

왜 수익이 별로 안 나죠?

 

 

하면서 오히려 슬럼프에 빠지기 때문에 하나라도 제대로 쓰길 권장하는 것.

 

이 블로그에 공개적으로 글을 쓰고 있다. 이제 한 달 남짓.

보통 하루에 2~3개 정도? 딱 정해놓고 쓰는 건 아니다.

끄적이면서 구글 문서에 적어놨던 글감들 중에서 쓸만한 형태로 아이디어가 조금 구체화되면, 쓰는 것. 그뿐이다.

 

주말에는 놀러 다니는 편이라, 보통 평일에만 이렇게 쓴다.

뭐 어디서 정보를 열심히 분석해서 찾아보고 써야 하는 포스팅은 많지 않기에,

보통은 대중교통을 타고 이동하거나, 중간중간 짬이 날 때 드는 생각을 정리해 둔다.

퇴근하고 자리에 앉아서 글을 쓰기엔 시간이 없다.

유튜브 기획, 영상 제작도 하고, 요즘은 쇼츠 영상도 만들기에 더더욱.

그래서 글을 쓰는 건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는 편이다. 인스타, 쇼츠 볼 시간을 좀 줄이면, 생각보다 자투리 시간이 꽤 확보된다.

 

 

블로그 초반, 시간과 노력을 더 많이 들이는 게 좋다

 

블로그 초반에는 신뢰도가 높은 사이트를 운영할 때보다 글을 많이 쓰는 게 좋다.

처음엔 내 사이트의 신뢰도가 낮으니 색인도 잘 안 되고, 검색엔진도 내 사이트에 별 관심이 없다.

내 블로그와 글을 알리기 위해서 브런치나 지식인, 핀터레스트 등 내가 할 수 있는 외부유입도 최대한 활용해야 하고,

일단은 트래픽이 꾸준히 발생하면서 글을 쓰는게 좋다.

 

 

2월에는 이 블로그를 공개적으로 키울까 말까, 고민하는 시기라 띄엄띄엄 글을 썼고,

3월부터는 꾸준히 쓰고 있다. 이제 한 달쯤, 글은 43개다.

 

방문자를 보면 하루에 20명도 들어오지 않는다.

상대적으로 검색량이 많은 키워드를 의식적으로 쓰는 게 아닌 데다가, 신생 블로그라 구글, 네이버 유입이 없으니 그럴 수밖에.

방문자가 100명, 200명 나오는 건 내 블로그를 공개했기에,

유튜브나 기타 나의 외부 채널에서 보기 위해 들어온 기타 유입이다.

실질적인 검색유입은 거의 없는 상태.

블로그를 키워본 경험이 없으면 보통 여기서 좌절한다.

 

글 40개나 힘들게 썼는데
이게 다라고?


네이버, 구글 노출도 거의 안되고..
이렇게 하는 게 맞나..ㅠ

 

충분히 이해한다. 특히 하나, 하나 시간과 노력을 많이 들였다면.

 

 

구글에 노출되지 않는, 샌드박스 기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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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드박스 기간이라는 말이 있다.

구글이나 검색엔진에서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건 아니지만,

신생 사이트, 블로그가 어느 정도 신뢰를 쌓는 기간 3~6개월 동안은 구글에 거의 노출이 되지 않는다는 이론이다.

 

뭐 그런 게 실존한다, 없다를 따지는 건 큰 의미가 없다.

일단 구글에서 공식적으로 인정하지도 않고, 알고리즘을 밝히는 것도 아니기에.

 

생각해 보면 당연한 일이다.

글 한, 두 개 그럴듯하게 쓴 신생 사이트의 글을 상위에 노출시켰다가

악의적으로 활용하는 업체가 갑자기 스팸 글을 마구 쓸 수도 있다.

당연히 구글은 이런 리스크를 원하지 않는다.

신뢰도가 높은 사이트에서 쓰는 글은 금방 노출되지만, 대부분은 그 단계까지 가지 못한다.

 

 

블로그 수익화? 대부분은 임계점을 넘지 못하고 포기한다

 

대부분은 글 30개, 50개 정도 써보다가 포기한다.

시간 투자 대비, 별로 돈이 안 되기 때문. 뭐든 일단 수익이 나면 재밌어서 누가 시키지 않아도 열심히 한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으니 재미도 없고, 지치는 게 당연하다.

 

사실 시간 대비 효율로 보면 그냥 나가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게 더 나을 수도 있다.

그건 적어도 시간 투자 대비 비례하게는 벌 수 있으니까.

 

블로그에 글을 쓴다는 건 나중에는 아르바이트하는 것보다 더 벌 수도 있지만, 그건 잘 됐을 때 얘기고.

1년이 지나도 이상한 방향으로 하면, 하루 $5 벌기도 어렵다. 말 그대로 디지털 노예가 되는 거다.

 

블로그뿐만 아니라, 어떤 걸 해도 초보일 때는 시간 투자 대비 결과물이 아쉽다.

암흑기를 버텨내고 임계점을 넘어야 노동 투자 대비 수익이 증가한다.

블로그 조금 하다가 말고, 쇼츠 좀 하다 말고, 유튜브 좀 하다가 좀 더 쉬운 딴 거 찾아다니면 계속해서 삽질만 하게 된다.

 

이런 진입장벽이 있기에, 살아남은 소수가 많이 가져가는 시장이기도 하다.

대부분은 꾸준히 하지 못하고 포기하는데, ‘수익만을 위해 억지로 하는 방식’으로 하는 영향도 크다.

 

물론 요즘은 영상, 특히 짧은 영상을 보는 사람들의 트래픽 비중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시대의 변화에 따라서, 새로운 플랫폼에 대한 공부는 계속해야 한다.

하지만 이것저것 맛보기만 해서는 이도저도 안 된다.

유튜브 롱폼도 숏폼도, 일부 주제를 제외하고는 대본을 써야 하고, 기획을 해야 한다.

블로그는 다른 온라인 프로젝트를 하더라도 보통은 기본이 된다.

 

임계점을 한 번 넘어보면, 다른 플랫폼을 시도할 때 좀 더 수월하게 할 수 있다.

그걸 경험해 본 적 없다면, 일단은 미친 듯이 시간과 노력을 넣어봐야 한다.

1일 1포스팅을 겨우 하는 사람보다, 1일 3포스팅을 꾸준히 하는 사람이 훨씬 빨리 성장하는 건 당연한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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