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 레스토랑과 호텔에서 팁 줘야해? 관광객이 알아야할 팁문화
뭔가 미국, 유럽 등 서양권 국가에 놀러가면 팁을 줘야할 것은 기분이 듭니다. 왠지 그렇게 해야 예의가 있을 것 같은 기분이랄까요. 그쪽 문화는 잘 모르지만, 그냥 영화에서 몇번 본 것 같기도 하고요.
팁이 적당히 5천원, 1만원 정도라면 좀 아깝긴 해도 만족할만한 서비스를 받았다면 기분좋게 낼 수도 있을 거예요. 문제는 생각보다 팁이 꽤 비싸다는 거죠.
보통 자발적으로 주는 팁이 아니라 계산서에 요구되는 팁은 총 금액의 일정 비율만큼 추가되는 경우가 많거든요.
미국에서는 보통 팁을 주는 문화가 일반적입니다. 딱히 서비스가 없는 곳에서도 팁을 요구해서 이슈가 되기도 하지요. 일반적으로 이용금액의 5%, 10%, 15% 정도로 비율로 더해진다는 게 꽤나 부담입니다.
1만원치 먹고 10%면 1,000원 수준이지만, 가족 단위로 가서 30만원치 먹고 10%면 약 3만원이죠. 무시할 수 없는 수준입니다. 특별한 서비스를 받은 기억이 없는데, 그냥 일반적인 음식 서빙만 받은 경우에는 썩 기분이 좋지 않더라고요.
프랑스 레스토랑 팁문화, 원하지 않는다면 NO MERCY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프랑스에서 팁은 필수가 아닙니다.
저녁식사를 하고 자발적으로 팁을 내는 프랑스인들이 많다고는 하지만, 계산서에 필수적으로 추가되는 사항은 아니라는 거지요.
관광객들이 레스토랑에 갔을 때, 팁을 내길 원하지 않는다면 계산하실 때 꼭 확인하셔야 합니다.
보통 계산서를 제시할 때, 팁을 얼마나 추가할 지 묻거든요.
가장 먼저 보이는 건, 5%, 10%, 15%를 보여줄겁니다.
하지만 맨 아래에 보면, ‘NO MERCY’라는 란도 있어요. 팁을 내지 않겠다는 거지요.
처음에 말씀드린 것처럼, 뭔가 ‘프랑스에 왔으니 여기서는 팁을 내야하는게 당연한가’ 하는 마음에 찝찝함을 안고 팁을 내는 분들도 많을거예요.
정말 서비스, 음식에 만족해서 팁을 내고 싶다면 5%, 10% 정도 낼 수 있지만 딱히 원하지 않는다면 당당하게 NO MERCY를 선택해주셔도 됩니다.
저도 이번에 파리 여행을 하면서 레스토랑에서 특별한 서비스를 느껴보진 못했거든요. 그래서 팁을 내진 않았습니다.
호텔, 택시 팁문화
장소 | 내용 |
택시 | 가격정찰제, 팁 없음 우버, 볼트 이용 권장 |
호텔, 카페 등 서비스 |
필수 아님 자발적인 소액의 팁 |
길에서 지나가던 택시를 잡아서 타서 현금으로 결제하는 경우, 소액의 거스름돈을 팁으로 달라고 하는 사례는 있지만 택시도 팁이 필수가 아닙니다.
저는 이번에 우버와 경쟁하고 있는 볼트(Bolt)만 앱을 통해 이용했고, 전혀 팁 요구가 없었어요.
호텔이나 카페에서도 딱히 팁 요구는 전혀 없었습니다.
예전에 미국에서는 호텔 직원이 친절하게 캐리어도 운반해주고 이것저것 챙겨주셔서 팁을 드린적이 있지만, 이번 파리 여행에서는 특별히 팁을 드린 적은 없네요.
특히 레스토랑에서 팁은 필수가 아닌 경우가 많으니, 잘 알아보고 결제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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