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센토사섬 5성급 30만원대 야외수영장 좋은 호텔 추천, 아웃포스트

설 연휴에 싱가포르에 다녀왔습니다.

임시공휴일이 지정되면서 꽤 긴 연휴. 일주일 동안 싱가포르를 보기엔 아쉽다는 의견이 많았지만, 여유 있게 보고 왔어요.

유럽 가기엔 너무 급하기도 했고, 일주일은 좀 짧은 감이 있어서요ㅎㅎ;

 

 

자주는 아니지만, 그래도 1년에 두세 번은 5성급 호텔에 놀러 가는 편입니다.

수영장이 좋은 곳으로요. 새로운 거 보러 돌아다니는 여행도 좋지만, 호캉스도 좋더라고요. 수영은 할 줄 모르지만, 그냥 튜브끼고 노는 것도 좋아합니다.

 

싱가포르 센토사섬에 있는 아웃포스트 호텔은 제가 가본 호텔 중에서 가장 기분이 좋았던 곳이에요.

 

 

 

시설이 압도적으로 최고였다기보다는, 서비스가 좋았어요. 웰컴드링크는 열대음료인 것 같은데, 특별한 맛은 아니지만 체크인 과정부터 기분이 좋았습니다 ㅎㅎ

웰컴 기프트로 과자, 음료수, 커피도 5개나 챙겨주는데 직접 선택할 수 있고, 하나 더 달라고 하니 기분 좋게 주셨어요.

사실 특별히 비싼 것도 아니고 엄청 특별한 맛은 아니지만, 투숙객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하지 않나 싶습니다.

 

오늘은 내돈내산으로 다녀온 아웃포스트 호텔 후기입니다.

 

 

싱가포르 센토사 아웃포스트 호텔

항목	내용
호텔명	더 아웃포스트 호텔 센토사 바이 파 이스트 호스피탈리티
위치	10 Artillery Avenue, #03-01, Sentosa Island, Singapore, 099951
특징	성인 전용 호텔 현대적이고 세련된 디자인 아주 넓은 야외수영장
객실 수	총 193개
객실 유형	디럭스 룸 디럭스 풀 뷰 룸 디럭스 씨 뷰 룸
부대 시설	루프탑 수영장 피트니스 센터 레스토랑 및 바
주변 관광지	유니버설 스튜디오 싱가포르 S.E.A. 아쿠아리움 마담 투소 싱가포르
체크인/체크아웃 시간	체크인: 15:00 체크아웃: 12:00
가격대	1박당 약 20~40만원대

 

비수기엔 1박에 20만원대 가격도 있지만, 저는 설연휴 성수기에 다녀와서 30만 원대에 예약했어요.

주말이나 성수기에는 1박에 40-50만원대로 오르기도 합니다.

 

 

 

11시 퇴실이면 빠듯한데, 체크아웃 시간이 12시여서 오전에 여유있게 수영을 할 수 있는 점도 좋았어요.

날씨가 흐리긴 했지만 중간 중간에 해도 떠서 재밌게 놀았습니다.

 

아쉬운 점은, 싱가포르가 1년 내내 더운 지역이다 보니 온수풀 수영장이라는 개념이 아예 없더라고요. 실질적으로 별로 수요가 없기도 할 테고요. 하지만 아침저녁으로 흐린 날씨에 찬물에서 놀기엔 확실히 아쉬웠습니다.

한국의 호텔이 생각나더라고요 하하..

 

 

디럭스룸 내부 구성

 

제일 가격이 저렴한 디럭스룸에서 1박했습니다.

방 내부는 넓은 편은 아닙니다. TV는 넷플릭스나 OTT는 지원하지 않는 점은 아쉬웠어요.

 

 

 

비가 와서 외부 발코니가 젖어있었지만, 해가 뜨는 날이었다면 정말 휴식하기 좋았을 것 같아요.

푸릇푸릇한 나무들이 많아서 기분 좋았던 공간.

 

 

조식 및 짐보관 서비스

 

조식은 별도인데, 제가 구매한 프로모션에 포함되어 있어서 아침에 가볍게 즐겼습니다.

메뉴가 다양하거나 특별하진 않지만 관리가 잘 되어 있고 직원들도 친절했어요. 유료로 구매하면 인당 3만 원 정도였던 것 같은데 돈 내고 추가하진 않을 것 같습니다.

 

프로모션에 포함되어 있다면, 아침에 멜론, 수박 과일만 챙겨 먹어도 만족스러울 것 같아요.

 

 

 

센토사섬에서 나갈 수 있는 셔틀버스를 30분마다 운행하는 것도 좋았습니다. 원래 센토사섬에 들어가려면 별도로 비용을 내야 하는데, 투숙객은 무료로 다닐 수 있었어요. 

 

5성급 호텔이다 보니 짐보관은 당연히 내부 공간에 안전하게 해 주셨습니다.

기분 좋게 놀다 왔어요.

 

1박에 30만 원 정도라서 그렇게 싸지 않지만, 싱가포르 호텔 물가가 높은 편이라 아주 비싼 편은 아닙니다.

다른 날을 좀 싼 곳을 자더라도 하루 정도는 가보시는 걸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