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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센스 승인에 유리한 글쓰기 방식? 자주하는 오해 3가지

SEO아레나 2024. 2. 7.

티스토리, 워드프레스 블로그를 처음 시작하면

스킨 설정도 해야하고, 플러그인도 깔아보고 할 게 많다

유튜브나 강의를 보면서 따라한다면, 생각보다 크게 어렵진 않고

일단 당장 눈에 변화하는 결과가 보이니 나름 재미를 느끼는 분들이 많다

 

시작하는 사람들이 가장 먼저 넘어야 할 산이 구글 애드센스 승인인데,

‘애드고시’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여기서 여러번 실패하는 분들이 꽤 있다

 

구글 애드센스의 승인을 받으려면,
정말 특정한 방식으로 글을 써야 유리할까.

승인에 유리한 주제가 따로 정해져있을까.

 

물론 구글이 기준을 공개하지 않지만, 당연히 특정 기술적 방식이 승인에 유리하다고 할 수 않다

그게 가능하다면 애드센스, SEO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회사들이 다룰만한 내용이지만

당연히 그런 방법은 존재하지 않기에, 일부 블로거나 유튜버를 통해 루머로만 존재한다

 

비슷한 질문이 많아서, 애드센스 승인과 관련해서 가장 많이 하는 오해 몇가지를 얘기해보려 한다

 

 

1. 줄글로 쭉 이어서 쓰기

 

가장 안타까운 부분인데, 가독성에 상관없이 줄글로 쭉 이어서 써야한다는 주장이다. 구글에서 평가하는 로직을 명확하게 다 공개하진 않지만, 긍정적으로 보는 요소와 하면 안 되는 요소는 SEO 가이드 문서에 자세히 명시하고 있다. 글을 이렇게 쭉 이어서 쓰면 좋다는 내용은 어디에도 없다. 종이책은 이렇게 이어서 쓰는 글이 많지만, 일반적인 블로그 글에 적합한 방식은 아니다. 사람들은 블로그 글을 볼 때 잘 정리된 정보, 가독성이 좋은 글을 슥 스캔하면서 보는 경향이 많다. 이렇게 빡빡한 줄글은, 내가 원래 인지도가 있거나 흔히 찾아볼 수 없는 특별한 주제를 다루는게 아니라면 환영받지 못한다.

 

이런 식으로 10문장, 20문장을 쭉 이어서 쓰는게 승인에 유리하다고 하는 주장이 있다.

연달아 문장을 빽빽하게 이어서 쓰면,

오히려 독자들이 ‘통째로 읽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물론 개인의 경험 상, ‘내가 이렇게 해서 승인 받았어’라고 할 수 있지만,

사실 줄구분 없이 이어서  썼다는게 승인을 받은 원이라는 근거는 없다.

 

특히 심한 경우, HTML 코드까지 들어가서 하나의 <p> </p> 태그 내에 넣어야 한다고 믿는 분들도 있는데,
아마 본인이 하면서도 ‘글 쓸 때마다 이런짓 하는게 맞나..’ 생각이 들었을테다.

당연히 그런 거부감이 드는 방식은 정상이 아니다.

 

 

2. 특정 주제가 유리하다 : 영화, 드라마 등등

 

티스토리나 워드프레스를 하시는 분들은 보통 네이버 블로그처럼 글을 쓰면 안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다.

특별한 비법, 승인이 잘 되는 주제로 써야 잘 된다고 생각하는 케이스.

구글 애드센스가 승인을 하는 기준은 명확하게 공개되어 있지 않지만,

해당 블로그의 방문자 수가 거의 없어도 승인이 되는 걸 보면

내용, 이미지의 독창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래서 네이버 블로그를 하시는 분들이 평소대로 여행 다녀온 후기를 쓰거나, 
‘그냥’ 쓰는 일상글이 더 승인을 잘 받을 듯 싶다.

기존에 존재하지 않는, 독창적인 정보이기에.

 

보통 애드센스에 승인을 받으려면 멋있게, 전문적인 내용을 쓰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

어렵게 접근할수록 승인을 받기 어려워진다.

온라인 상에 이미 있는 글을 그대로 가져오거나, 

기존 내용을 조금 변형해서 새로운 가치가 없는, “유사 정보”에 해당하는 경우 보통 거절 사유가 된다.

 

가장 자주 듣는 말이 건강정보, 영화/드라마 리뷰를 하면 승인을 받기 쉽다는 말이다.

이런 주제는 단순 정보 내용의 비중이 높은 편이라 오히려 적합하지 않다.

 

그럼에도 이런 주제로 하라고 권장하는 이유는, 

대중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는 주제이기에

내가 본 영화나 드라마에 대한 내 생각을 어느정도 자연스럽게 넣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본다.

 

 더 전문적인 정보를 쓰면 네이버 블로그의 일상 포스팅보다 좀 있어 보이지만, 

구글이 보기에는 이미 비슷한 문서가 존재하기에 가치가 없다고 판단할 수 있다.

 

내가 관심도 없는 내용을 억지로 쓰려고 하면 아는게 없기에 

여기저기 다른 블로그나 글 보면서 유사 문서를 양산하게 된다.

억지로 참으면서 했는데 승인도 안나면 정말 어렵게 느껴질수밖에.

 

블로그를 한 번도 안 해본 상태에서 포스팅을 알아서 하라고 하면 막막한 감정이 드는 건 이해한다.

주변에서 그렇게 말하는 사람이 많으니 따라갈 수 밖에 없는 분위기도 한 몫 한다.

좀 더 편하게 내가 꾸준히 기록할 수 있는 주제의 글을 쓸 때 오히려 결과가 좋을 수 있다는 걸 알았으면 좋겠다.

 

 

3. 이미지는 1개만 쓰거나 안써야 한다?

 

적절한 시각 자료를 활용하는 것은 당연히 권장되는 요소다

때로는 10줄의 글로 설명하는 것보다 적절한 이미지로 보여주는게 훨씬 와닿기 때문.

 

글을 1000자, 2000자로 길게 쓴다고 해서 무조건 양질의 포스팅이 아니다

양질의 포스팅은 뭘 의미하는 걸까?

 

단순히 필력이 좋은 걸 의미하는 건 아니다

뭔가 글의 어조가 좀 세련되지 않고, 전문적인 것 같지도 않은데

사람들이 오랫동안 보는 글이 있다

간단히 말해서 ‘사람이 볼만하게’ 구성되어 있냐는 것.

 

블로그 포스팅을 구성하는데 있어서

말하고자 하는 내용과 관련된 이미지, 그래프, 표와 같은 시각 자료를 적절히 넣어주는게 훨씬 좋다

 

문제는 이미지를 적절하게 넣어야 하는데,

과하거 넣거나 날 것의 상태로 넣으면 당연히 좋지 않을 수 있다.

 

요즘은 핸드폰도 워낙 카메라 성능이 좋아져서 사진 1장에 용량이 10mb가 넘는 경우도 있다

원본 사진을 그대로 업로드하면 화질면에서는 “고품질”이지만, 

웹의 기준에서 보면 용량이 커서 로딩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 아주 무거운 글이 된다.

 

구글에서 권장하는 이미지 형식(webp)로 변환을 해주면 1/10도 아니고, 

1/100 수준으로 용량을 줄일 수 있고 이미지의 품질은 크게 떨어지지 않는다.

이렇게 변환을 해주고, 파일제목, 알트태그 등 최적화 작업을 해주면 여러장을 쓰는게 훨씬 좋다

문제는 이게 블로그를 처음하는 분들께는 아주 어렵다는 거다.

안그래도 신경쓸 게 많은데 복잡하니,

그냥 이미지를 넣지 말라거나, 1개만 넣으라고 안내하는 경우가 많다.

 

또는 이미지 개수가 다른 글보다 많으면 상위노출이 된다는 소문을 듣고
비슷한 사진을 10개, 20개 이상 병렬로 막 넣는 분들이 있는데,

어뷰징으로 결국 저품질처리 될 가능성이 높다.

 

누가 봐도 뭔가 거부감이 드는 이상한 방식으로 운영하면, 결국은 제재를 당한다.

블로그 오늘 내일만 할 게 아니니 길게 보고 운영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애드센스 승인용 글? 본질에 대하여

 

애드센스 승인은 생각보다 어려운 과정이 아니다.

오히려 네이버 블로거들이 티스토리에 글을 썼다면 훨씬 쉽게, 대부분 통과할거라 생각한다.

직접 사진을 찍고, 경험한 과정에 대한 포스팅을 많이 하니까.

승인에 도움이 된다고 하는, 납득하기 어려운 방식으로 할수록 승인이 어려워진다.

결국은 블로그는 꾸준한 기록이다.

 

광고 클릭당 수익(CPC)이 높아야 애드센스로 돈을 버는 시기는 지나가고 있다.

구글에서 예고한 대로, 이번 2월부터는 광고 노출당 수익(CPM)이 크게 증가하는걸 체감하고 있는데,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별도로 자세히 다루겠지만, 이제는 방문자가 많은 사이트가 점점 수익이 높아지고,

고단가 광고에 기대고 있던 블로그의 수익은 꽤나 감소할거라고 예상한다.

이론적으로는 어쨌든 CPC가 어느 정도 유지가 되어야 할 거라고 생각하는데,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CPM 비중이 80%가 넘게 올라가서 좀 놀랬다.

당분간은 수치가 왔다갔다 할 수도.

 

정상적으로 글을 쌓아오신 분들에겐 기회가 될 거라고 생각한다.

기술적인 꼼수가 점점 막혀가고 있는게 느껴지는데, 

몇개의 글, 키워드에 의존하고 있는 블로그는 수익이 급감하는 사례도 나올거라 본다.

 

유행은 돌고 돈다고 하는데, 

다시 블로그의 본질이 빛을 보는 시기가 다가오고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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