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영상 AI 자동자막 추천, 프리미어프로 vs 브루(Vrew) 비교
AI가 발달하면서 많은 일자리가 위협을 받는다고 하지만, 기본적인 영상 편집 시장에서는 그 변화가 아주 큽니다.
작년 3월, 유튜브를 처음 시작할 때만 해도 녹음한 영상에 빈 공간, 숨소리 잘라 붙이고 자막넣는 것만해도 몇시간씩 걸렸어요.
‘자막 넣지 말고 그냥 올릴까’ 하는 생각도 참 많이 했었습니다. 단순 노가다에 가까워서요.
하지만 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확실히 자막이 있는게 편하기에, 꾸역꾸역 다 넣어서 만들어왔습니다.
작업의 난이도는 높지 않지만, 노가다가 많이 필요한 일.
특히나 부업으로 유튜브를 하는 개인에게 쓸데없이 시간 소요가 많은 일.
이게 다 시간당 비용이 드는 일이었는데, 요즘은 정말 AI에 맡기면 10초면 뚝딱 해줍니다.
심지어 무료로.
이제 유튜브 편집자라고 하면 이런 단순한 컷편집, 자막 작업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말 그대로 영상을 짜임새 있게, 재밌게 구성하는 그 감각이 있어야 살아남을 수 있어요.
AI가 도입되면서 단순 기술적인 요소로 돈을 번다는 건 점점 힘들어지는 요즘,
무언가를 계속 만들어내는 능력치를 키워야만 살아남을 수 있는 시대입니다.
뭔가 편해지고 있는데, 살아남는 난이도는 점점 올라가는 느낌이네요.
오늘은 유튜브 영상을 만들 때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편집 소프트웨어 어도비 프리미어프로의 자동자막 기능과 브루(Vrew) 두 가지에 대해 비교해보려고 해요.
1. 한국어 인식 기능, 자막의 정확성
소프트웨어 | 성능 |
프리미어프로 | 아직 부족한 편 |
브루(Vrew) | 아주 정확한 편 |
사용하는 AI의 성능 차이인지, 브루는 생각보다 정확도가 아주 높습니다.
티스토리를 가끔 T스토리라거나 특정 고유명사를 잘 인식못하는 경우는 있지만, 대부분 정확한 것 같아요.
90% 이상 손댈 필요가 없는 수준으로 잘 뽑아줍니다.
자막 처리하는데도 30초 정도면 바로 뽑아주고요.
25자 이내로 한 문장을 구분하는 옵션으로 설정해주면, 길이도 적당하게 분리됩니다.
프리미어 프로는 브루의 AI에 비해서는 아직 성능이 많이 부족합니다.
일반적인 용어는 잘 인식하는 편이긴 한데, 일반적이지 않은 명사나 외래어를 잘못 인식하는 비율이 훨씬 높은 편이에요.
‘티스토리, 워드프레스’를 ‘티 스토리보드 프레스’로 인식하는 걸 보면,
기존에 많이 쓰이는 용어로 인식하는 걸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프리미어프로를 사용하는 유저가 워낙 많기에, 앞으로 업데이트를 계속 하겠지요.
짧면 3개월, 늦어도 내년에는 프리미어 자막으로 사용할 날이 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2. 자동자막 기능의 무료, 유료 여부
소프트웨어 | 이용 조건 |
프리미어프로 | 한달 약 3만원 무료체험 일주일 가능 |
브루(Vrew) | 한달 2시간 자막 무료 한달 20시간 7,900원 한달 100시간 14,900원 |
원래 프리미어를 편집 프로그램으로 이용하고 계시는 분들은 자막 기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아직 쓰기엔 부족하지만, 비용으로만 보면요.
자막 기능을 쓰기 위해서 프리미어를 결제하는 건 절대 추천하지 않습니다.
브루는 한달에 2시간 분량의 자막은 무료로 만들 수 있습니다.
저는 부업으로 하고 있기에, 한달에 보통 2시간 이내로 사용하고 있어서 무료 버전을 잘 활용하고 있습니다.
브루가 좀 더 유명해지거나 수익성이 좋지 않으면, 한달에 1시간으로 줄일 수도 있겠지요.
유료 버전과 사용 시간이 10배나 차이나서 좀 아쉽긴 합니다.
10시간에 4000원 정도 요금제가 있으면 좋겠네요.
일단 브루는 무료로 충분히 이용해볼 수 있다는 점이 좋습니다.
요즘은 AI 목소리나 다른 서비스로 확장을 하고 있던데, 저는 AI목소리는 타입캐스트를 쓰고 있어서 당분간은 자막만 브루로 사용할 예정이에요.
3. 자동자막 오류 여부
소프트웨어 | 이용 조건 |
프리미어프로 | 가끔 자막 전체 오류 발생 |
브루(Vrew) | 자막 생성 오류 없음 |
뭐든 소프트웨어가 복잡하게 들어가면 오류가 많아집니다.
전자제품에 기능이 많아지면 오류가 많은 것처럼요.
프리미어에 아직 자동자막 기능이 들어온지 오래되지 않아서 그런지, 가끔 10분이 지나도 자막이 생성되지 않거나 일부 구간만 자막이 생성되는 오류가 종종 있습니다.
이것도 시간 지나면서 업데이트가 되겠지만, 아직 실사용에서는 많이 부족하네요.
경쟁 프로그램이 많기에, 자동 자막 프로그램의 성장속도는 지금보다 빠를 것 같습니다.
점점 더 콘텐츠 기획이 중요해지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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