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유튜브 쇼츠 슬럼프 원인|돈도 많이 벌고 싶고, 크리에이터도 하고 싶은 욕심

SEO아레나 2024. 7. 16.

상반기에는 오랫동안 준비했던 블로그 관련 강의 준비를 끝냈다.

하반기에는 본격적으로 쇼츠와 블로그를 연계해서 확장성을 보여줄 예정. 

 

AI를 활용한 쇼츠 채널은 올해 초부터 준비했지만,
생각보다 AI에 대한 규제가 빨리 나오는 바람에 주춤했다.

AI를 메인으로 하는 쇼츠 채널은 하지 않을 듯 하다.

 

유튜브 롱폼 채널에서는 애드센스 블로그를 메인 주제로 다루고 있다.

블로그 분야에 대해 제대로 교육자료를 만들지 않은 상태에서 쇼츠를 다루는게 좀 찜찜해서
‘당장 내가 하고 싶은 작업’은 뒤로 미뤘다.

하고 싶은 것만 하고 살 수는 없으니.

장기적으로 맞는 방향이라고 생각하고, 지금 생각해도 잘 한 결정이다.

 

 

크리에이터가 될 것인가, 돈을 빨리 벌고 싶은가

 

여러가지 스타일로 숏폼 영상을 만들어보고, 테스트해본 지도 1년 즈음 되었다.

블로그를 처음 시작할 때처럼 슬럼프가 와서 몇달 쉬기도 했고, 요즘 다시 힘을 내고 있다.

 

이제 기술적으로는 웬만큼 원하는 대로 구현할 수 있다.

내가 하고 싶은 대로 구현이 가능한 단계가 되니, 

재밌는게 아니라 오히려 양산형 채널을 만들고 있는 내 모습에 현타가 왔다.

기술적으로 배우면 누구나 비슷한 채널을 만들 수 있다는 의미. 

 

이 시장에 대해 잘 모르는 왕초보에겐 ‘우와’ 소리를 들을 만 하고, 어떻게든 돈만 벌면 된다는  분들에게는 환영받을 만한 영상이다. 

강의로 만들어서 팔기엔 가장 적합할지도.

 

이건 내가 원하는 방향이 아니었다.

내가 만들고 싶어서 만든 주제의 쇼츠가 아니었고,

그냥 신기하고, 조회수가 많이 나올 것 같은 주제에 대해 AI로 구현하고, 영상 소스를 찾아서 만드는 것.

내 쇼츠 채널을 보면서 시간과 수익을 맞바꾸는, 디지털 노예가 된 느낌이 들었다.

 

‘블로그에 이슈글 막 쓰는 것과 이게 무슨 차이인가’를 생각해보니 현타가 왔다.

 

아.
내가 지금 잘 하고 있는 건가..

 

본인만의 오리지널한 영상과 목소리로 하나씩 쌓아가는 동료 크리에이터분들을 보면서 방향에 대한 의문이 커졌다.

내가 관심이 있는 주제에 대해 했던 방식이 아니다보니 ‘이걸 3개월, 6개월 이상 지속할 수 있을까’를 생각해보면 한숨이 나왔다.

 

영상 하나 만들때마다 밀린 숙제를 하는 기분이었다.

영상을 업로드하고 증가하는 조회수와 수익을 볼 때는 잠시 희열을 느꼈지만, 대부분의 과정에서 어떤 의미를 찾을 수 없었다.

 

 

둘 다 가지려는 욕심에서 오는 슬럼프, 
솔직히 내가 쇼츠 채널을 통해 원했던 건 수익화였구나

 

직접 촬영하고, 녹음하는 과정을 통해 숏폼 영상을 만들면 확실히 기존에 없는 나만의 영상을 만들 수 있다. 꼭 직접 촬영해야만 크리에이터가 될 수 있는 건 아니지만, 그 채널만의 고유한 특성을 만들어 내기에 훨씬 유리하다.

 

물론 타인의 영상을 ‘공정사용’ 규정 하에서 사용하면 문제가 안 되는 건 맞지만,

직접 촬영하고, 녹음해서 채널을 키워내야 더 의미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계속 고민했던 것 같다.

 

솔직한 나의 욕망을 들여다보니, 

직접 오리지널한 영상을 촬영해서 채널을 키우는게 단지 좀 더 ‘멋있어 보여서’ 하려고 했던 것 같다.

채널을 빨리 키워내면서 수익화하는 과정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더 큰 것 같다.

크리에이터로서의 겉멋은 내려놓아야겠다.

 

스스로 ‘크리에이터’라는 영역에 색안경을 끼고 있었던 것 같아서 왠지 부끄러웠다.

버츄얼 캐릭터와 AI 목소리를 활용해서 개성을 잘 살리는 채널도 많은데, 왜 그렇게 생각했을까.

 

캐릭터 기획부터 시간이 좀 걸리긴 하겠지만,

일단 가볍게 시작하고, 키워나가면서 조금 더 살을 붙여야겠다.

 

숏폼 콘텐츠 전문가, 김픽셀님

 

크리에이터를 위한 콘텐츠 튜토리얼 가이더 : 네이버 블로그

◾ 크리에이터 콘텐츠 교육 전문 강사 - 디자인/영상 - 포토샵 - 프리미어프로/애프터이펙트 - 캡컷을 활용한 숏폼 강의 *기업, 기관, 학교 출강 문의 ▶ 010_o@naver.com

blog.naver.com

 

콘텐츠 크리에이터 PD, 세화님

 

20대 회사탈출 성공한 콘텐츠 전문 1인기업가 작누PD : 네이버 블로그

두 권의 책을 쓴 작가이자 컨텐츠 크리에이터 PD, 그리고 강연 다니는 강연자입니다. *아프리카, 한 번쯤 내볼만한 용기 / 퇴근은 내가 할게 출근은 누가 할래 펴냄 *유튜브 크리에이터 (15만 '거누

blog.naver.com

 

방향을 잡는데 있어서 세화님, 픽셀님의 피드백이 큰 도움이 되었다.

 

쇼츠 채널도 다시 처음부터 공개적으로 키워내는 과정을 공유하려고 한다.

생각만큼 성적이 좋게 나오지 않으면 비난을 받을 수도 있겠지만,
그게 더 채찍 역할을 해주지 않을까.

 


 

100만원 투자해서 유튜브 쇼츠 오프라인 강의를 듣는 이유|편집보다 기획력

올해 초부터 준비했던 강의 준비가 6월에 마무리될 것 같다.강제적인 데드라인이 있었다면 좀 더 빨리 할 수도 있었겠지만, 역시나 혼자 하다보면 늘어진다. 좋게 생각하면 기존에 글을 쓰던 것

seoarenakr.com

 

자본주의 시장에서 졸업할 플랜이 있는가|주언규, 경제적자유

처음 글을 쓸 때는 길게 쓰는게 어렵지만, 짧게 요약하면서도 핵심 메세지를 전달하는게 훨씬 어렵다.  여전히 블로그 시장에서는 ‘2천자 이상 길게 써야 양질의 글이다’라는 주장이 있다.

seoarenakr.com

 

구독자, 팔로워 10만명 모아 놓고 무슨 얘기할건데?|기호 자본주의, 개인의 취향

유튜브나 인스타그램을 운영하는 사람들은 저마다의 목적이 다르겠지만, 한가지 공통적인 바람은 있다. 내가 올린 영상, 릴스 콘텐츠가 떡상해서 조회수도 많이 나오고, 구독자도 많이 생겼으

seoarenakr.com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