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쇼츠 영상 만들기, 기획이 먼저일까 영상 촬영이 먼저일까
쇼츠를 만든지 1년즈음 되어가는데도 여전히 쉽지 않다.
하던것만 쭉 하면 나름 쉽겠지만, 새로운 방식으로 계속 시도하다보니 매번 새롭다.
직접 촬영한 영상으로 오리지널 쇼츠 영상을 만들 때 가장 큰 고민은 전체적인 영상 기획이 먼저냐, 영상 촬영이 먼저냐다.
블로그로 치면 글감을 정하는게 먼저냐, 일단 글을 쓰는게 먼저냐 정도가 아닐까.
촬영한 게 없을 때는 당연히 기획이 먼저다.
어디 놀러갈때 촬영하는 것도 미리 계획을 하려니, 놀러가서 제대로 즐기지 못하는 거 아닌가 하는 걱정도 든다.
실적을 내고 있는 크리에이터분들은 기획이 먼저라는데
고수분들께 물어보면, 대답은 항상 같았다.
기획이 먼저다.
전체적인 기획을 하고,
의도에 맞게 촬영해야 한다.
물론 잘 짜여진 기획에 따라 만든 영상은 타율이 높다.
조회수 1만짜리 영상 100개보다 조회수 50만짜리 영상 2개를 만드는게 효율도 좋고, 채널 성장에도 도움이 된다.
문제는 아직 경험이 거의 없는 상태에서 기획에 너무 신경을 쓰면, 이론적인 공부만 하는 시간이 길어진다는 거다.
영상을 만들어본 적이 없는 상태에서 100시간, 200시간을 기획하고 만든다고 해서 감각이 있는 분들만큼 영상 퀄리티를 뽑을 수 있을까.
블로그에 글을 쓰는 것도 이론 공부를 아무리 열심히 한다고 해서 바로 높은 퀄리티를 쓸 수 있는게 아니다. 어느정도 직접 쓰면서 체득하는 기간이 필요하다.
‘양질 전환의 법칙’은 어떤 분야에서나 적용된다고 본다.
양이 넘치면
비약적으로 도약한다
ㅡ 독일 철학자 헤겔
일정한 양이 누적되어야 어느 순간 질적인 비약이 이루어진다는 건데, 어떻게 보면 막연하기도 하다.
‘그래서 뭐 언제, 얼마나 하면 되는데?’ 라는 생각으로 개수만 채우다보면 잘 안되는 경우도 많으니까.
데드라인을 정해놓고, 결과물을 만들면서 나아가기
혼자 ‘기획, 기획, 기획’ 하면서 데드라인없이 몇주 동안 잡고 있으니 오히려 더 나아가지 못하는 것 같다. 물론 지금의 내 상황.
적당히 할 때는 오히려 아웃풋을 잘 뽑아냈었는데, 오히려 쓸데없이 기획에 대한 고민이 많아지다보니 아웃풋 자체가 안 나오고 있다.
직접 촬영한 영상으로 편집해서 만드는 건 또 처음이다보니 꽤나 어색하다.
어디까지 나를 노출시켜야 할 지도, 목소리도 고민.
역시 기획이 가장 어렵구나.
쇼츠 영상을 위해 찍어둔 영상들도 점점 쌓이고 있다.
일단은 일주일에 2개씩 업로드를 하면서 계속 공부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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