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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에 여러 주제를 다루면 잡블로그, 1가지면 전문블로그?

SEO아레나 2024. 3. 7.

네이버 블로그는 그냥 내 맘대로, 편하게 하시는 분들이 많지만

티스토리, 워드프레스 블로그는 유독 누가 시키는 대로, 정해진 양식대로 운영하는 분들이 많다.

물론 그냥 막 하는 것보다 공부를 하고 하는게 좋은 결과를 낼 때가 많지만,

오해하는 경우 시작부터 크게 엇나갈 수 있다는 얘기다.

 

‘의도적으로’ 다양한 주제, 이슈를 다루면서 운영하는 분들도 많다.

이런 경우는 당연히 괜찮다.

저품질이 될 수 있다는 걸 인지하고 있고, 나름의 전략을 가지고 하기에.

단기간에 수익을 내기엔 오히려 적합한 방법일 수 있다.

 

장기적으로 보면, 내가 꾸준히 기록할 수 있는 주제로 블로그를 운영하는게 훨씬 도움이 된다.

블로그를 어느 정도 해본 분들이라면, 이론적으로는 알고 있지만 꾸준히 쌓는게 쉽지 않다는 걸 알기에 다른 방식을 택하는 분들도 많다.

 

 

한가지 주제로 블로그를 하면, 누구나 지친다

 

당장 돈이 되지 않더라도 글을 꾸준히 쌓아보려는 분들은 가끔 볼 수 있다. 아주 가끔.

조금 안타까운 점은, ‘전문적인 주제를 가진 블로그’라고 생각해서 딱 한가지의 주제만 다루려고 하는 거다.

네이버 인플루언서에 선정되기 위해서 특정 주제만 죽어라 파는 건 목적을 가지고 하기에 괜찮지만, 티스토리에서 한 가지 주제만 파는 건 추천하지 않는다.

 

아무리 내가 경험이 많고 꾸준히 하는 분야라도, 

한가지 주제로만 계속 글을 써야한다는 건 꽤나 재미없는 일이다.

일단 쓰면서 다듬어나가는게 좋은데, 특정 주제로 써야한다는 건 거부감이 커질 수 있다.

보통 그렇게, 얼마 가지 못해서 슬럼프를 맞이한다.

 

구글 SEO에서도 신뢰도 높은 사이트가 특정 한가지 주제를 다루는 사이트라고 말하는 내용은 어디에도 없다.

내 경험적으로는, 꾸준히 기록할 수 있는 분야로 여러가지 주제를 다루어도 충분히 노출이 잘 되고 있다.

 

사람마다 편차는 있지만, 사람들은 보통 3~4가지의 관심사 카테고리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나의 경우로 예를 들면,

 

  • 재테크, 투자
  • 재미로 하는 취미 : 여행 ㅡ 액션캠, 쇼츠영상 만들기
  • 꾸준히 하다보니 잘 하는거 : SEO, 티스토리
  • 당장 돈이 안되지만 꾸준히 하는거 : 유튜브, 네프콘, 브런치

 

이 정도의 관심사가 있다.

사실 30대 이상은 각자 방식은 다르겠지만, 어느 정도 재테크에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다.

국내 주식, 해외 주식, 비트코인, 부동산 등 투자 규모나 형태는 다르겠지만 대부분 어느 정도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야다.

 

여행을 미친듯이 다니는 건 아니지만, 한달에 2번 정도는 다른 도시로 여행을 가는 편이다.

어느 순간 부터는 그냥 사진만 몇장 찍어놓는게 아쉽더라.

잘 보지도 않고, 기억도 잘 안나서 요즘은 액션캠으로 쭉- 찍어 놓고 짧은 영상으로 가공해두는 편이다.

이렇게 하니 다음에 볼 때 재밌기도 하고, 또 보게 된다.

 

브런치나 SEO 공부도 마찬가지지만, 처음에는 돈이 안 되는 시기가 있다.

그렇다고 해서 지금 당장 잘 되고, 잘하는 것만 하고 있으면 도태될 수 있다.

무언가 새로운 걸 계속 한다는 게 어렵고 힘든 일이긴 하지만,

이것도 ‘그냥 새로운 시도 계속 해보는게’ 습관이 되면 별 거부감 없이 하게 된다.

재미없고, 돈이 안 되는 건 하루에 30분, 먼저 한다.

미루면 안 하게 되니까.

 

 

살다보면 관심사가 바뀌는 건 당연하다

 

최근에 액션캠 장비를 사고 마구 찍는 것처럼 새로 생길 수도 있고,  더 이상 관심이 없어져서 이후에는 안 할 수도 있다.

지금 당장 관심이 있는, 내가 겪는 과정들을 하나의 블로그에 기록해도 좋다.

잡블로그라는 건, 내가 잘 모르고 관심이 없는 주제를 돈이 된다고 해서 아무거나 가져다 쓰는거다.

 

속도가 느릴 수 있어도, 여러가지 주제도 꾸준히 쌓아가면 신뢰도를 높게 쌓을 수 있다.

단순히 다른 성격의 카테고리를 여러개 쓴다고 해서 신뢰도가 낮은, 잡블로그가 되는게 아니다.

이 블로그에는 앞으로 여러가지 주제를 다루려고 한다.

물론, 기존 플랫폼과 연계를 통해서 OSMU(One Source Multi Use)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론적으로만 말해서는 공감하지 않는 분들이 많을 것 같아서 직접 실행하고, 결과로 보여드리는게 좋을 것 같다.

 

전문 블로그, 잡블로그 흑백으로 나눌 필요 없이,

내가 쓸 수 있는 주제의 글이라면, 하나의 블로그에 쭉 쌓는게 좋다.

각각의 주제로 여러개의 블로그를 만들면 오히려 성장 속도가 배로 느려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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