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서쪽 아이들 뛰어놀기 좋은 대형 카페 추천, 제주당

직장인이 되고 나서는 매년 제주도에 가는 것 같아요.

적으면 1번, 많으면 3번 정도.

 

올해도 3월에 갈 예정이고, 10월에 추석연휴에도 가보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저는 동쪽보다는 남서쪽 여행을 더 즐기는 편이에요ㅎㅎ 이번 3월에도 주로 남쪽에 있는 서귀포에서 호캉스를 즐기려고 해요.

 

 

 

공항에서 서귀포로 내려가는 길에 유명한 초대형 카페가 있어서 가는 길에 다녀왔습니다.

800평이라고 하는데, 정확하게 비교는 안해봤지만 규모 자체는 부산에 있는 피아크만큼이나 엄청 컸어요.

 

저는 평소에 사람많은 곳을 선호하진 않지만 카페에 갈 때는 이렇게 넓고, 특히 층고가 높은 공간을 선호하는 편이에요.

작은 카페가 조용하긴 하지만, 오히려 다른 사람들의 대화소리가 더 잘들려서 오히려 방해가 되더라고요.

시끄럽고 복잡하다고 싫어하는 분들도 있지만, 오히려 넓은 공간에서 웅성웅성하는 백색소음을 좋아합니다.

 

오늘은 대형카페 제주당에 다녀온 내돈내산 후기.

제주도 서쪽 대형 카페, 제주당

항목	내용
카페명	제주당 베이커리 카페
주소	제주시 애월읍 월각로 927
운영 시간	매일 10:00 ~ 21:00 (라스트 오더: 20:30)
특징	- 800평 규모의 대형 카페   지하 1층부터 2층까지 총 3개 층으로 구성 - 전면 통유리와 높은 층고로 개방감 있는 분위기 - 내부에 다양한 좌석과 포토존이 마련 - 곳곳에 피톤치드 가득한 나무로     자연 친화적인 분위기 조성 - 제주 농작물을 활용한 다양한 베이커리 제공
주차 시설	넓은 주차 공간 보유
반려동물 동반	케이지 사용 시 입장 가능
인근 관광지	새별오름, 아르떼키즈파크

 

들어가보면 정말 넓어요. 나무도 많고, 사람도 많고. 

자리잡는게 어렵긴 한데, 자리가 충분히 여유있게 배치되어 있어서 여유롭게 즐기기 좋았어요.

 

 

 

빵종류가 거기서 거기인데, 여기는 처음 보는 종류의 빵이 정말 많았어요. 보통 공간이 크고 넓어서 찾아가지, 디저트나 커피 맛을 보고 찾아가진 않잖아요.

 

 

이 정도 메뉴면 좀 거리가 있어도 한번씩 와보고 싶을만큼 종류도 다양하고, 맛있었어요ㅎㅎ

사람들이 많다보니 회전률이 높아서 더 신선하고, 선순환이 반복되는 느낌.

 

저는 이 포카치아가 제일 맛있더라고요.

고구마빵이 유명하긴 하던데, 제가 방문했을 때는 품절돼서 먹어보진 못했어요ㅋㅋ;

 

 

아이들 뛰어놀기 좋은 넓은 외부공간

 

제가 방문했을 때는 흐리고 안개가 낀 날이라 밖에 돌아다니진 않았는데 잘 꾸며넣기도 했고 잔디밭도 넓게 있더라고요.

뛰어다니는 아이들도 많았는데, 가족단위로 방문하기에 좋은 것 같아요.

빵도 특이하고, 공간도 넓어서 좋긴 한데, 점심먹고 2~3시쯤 방문하면 자리를 잡기 힘든 단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가볼만하니 사람들이 많이 찾겠지요.

 

다음에 방문할때는 일찍 오거나, 그나마 사람이 적은 늦은 오후에 방문하려고 해요ㅎㅎ

대형 카페 좋아하시는 분들, 특이한 디저트 좋아하시는분들께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