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 유명한 공간 추천, 아난티 빌라쥬 호텔
매년 12월 즈음 되면 여기저기서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를 설치한다.
몽글몽글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대형 카페와 대형 공간을 좋아한다. 음식, 카페의 커피 맛보다 그 공간을 즐기러 가는 편이다.
곳곳에 있는 대형 카페에서는 비교적 쉽게 트리를 찾아볼 수 있다. 요즘은 SNS 홍보를 하지 않는 카페는 거의 없으니.
하지만 너무 북적거려서 야외에 있는 대형 공간을 더 좋아한다.
2년째 날 잡고 찾아가는 부산의 트리 명소. 부산 기장군에 있는 아난티 빌라쥬 호텔이다.
아난티 역사 상 가장 큰 규모라고 하는데, 다른 곳을 가보지 않아서 비교는 안 되지만 확실한 건 아주 넓다. 트리가 없어도 걸어다니기 좋고 볼 거리가 많은 곳.
그냥 별 생각없이 걷기에도 좋다.
오늘은 특히 겨울에 크리스마스 트리 보러가기 좋은 아난티 호텔에 대한 후기.
빌라쥬 드 아난티 호텔
https://ananti.kr/ko/village/journey/location
정말 좋아보이긴 한데, 개인적으로 야외 온수풀을 아주 중요시하는 편이라 숙박할 일은 없을 것 같다. 가격 대비 수영장은 좀 아쉬운 편.
트리를 구경하러 가는 분들이 많아서 주말에는 아예 주차를 할 수가 없는 수준이다.
주차비가 10분에 천원임에도 불구하고 정말 많은 분들이 찾는다. 특히 크리스마스 주간에는 차타고 가긴 어렵다고 봐야한다.
주차장에서 위로 올라가면, 시원시원한 큰 호텔 건물들이 보이고, 조경을 잘 해놓은 평지가 나온다. 인피니티풀이 바닷가쪽이 아닌 내부에 있다는 점이 아주 아쉬운 부분.
구경하기 좋은 특이한 상점도 많고 꽤나 볼만하다.
딱히 사고 싶다까지 이어지진 않았지만, 아이쇼핑하기 좋다. 일반적인 브랜드 상품보다 독특한 분위기의 아이템이 많아서 좋았다.
외부 크리스마스 트리, 오션뷰
아난티 빌라쥬는 완전 바다 앞은 아니고 약간 내륙에 있지만, 지대가 높다보니 지평선이 훤히 보인다. 사람이 많지만, 공간이 워낙 넓다보니 조용히 혼자 시간을 보내기도 좋다.
매년 겨울이면 호텔과 카페 사이 공간에 대형 트리를 설치한다.
특정 시간마다 인공 눈을 뿌려주는데, 역시 SNS로 볼 때가 좋다. 실제로 맞아보면 거품이 얼룩으로 남아서 찝찝하다고 해야하나..ㅋㅋ
처음엔 다들 좋다고 달려들었다가 ‘으악’하며 뒤로 도망쳐나오는 분들이 많다.
그래도 여기저기 하하호호 즐거운 분위기다.
부산에 이런 곳이 있어서 감사할 따름.
내부 카페, 독서 공간
인공 눈 이벤트 10분이 끝나면 다들 흩어진다. 근처에 카페랑 기념품샵 구경하기에 좋다.
포토존도 많고, 독서를 하는 공간도 있다.
뭔가 책읽고 싶은 분위기랄까. 실제로 커피한잔 하며 독서를 즐기는 분들도 많다.
아무래도 5성급 호텔이라 커피값은 1만원 정도 하지만, 주차비 빠지는 거 생각하면 나쁘지 않다.
차가운 겨울날의 상쾌한 공기를 마시며 돌아다녀서 그런지 이 날은 너무도 좋았다.
시내에서는 꽤 떨어져있기에 자주 오지 못하지만, 매번 기분좋은 시간을 보내는 곳.
부산에서 트리도 보고, 여유롭게 산책을 하고 싶은 분들은 꼭 가보셨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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