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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방문자가 늘지 않는 정체기, 양질의 콘텐츠 문제일까

SEO아레나 2024. 3. 12.

장기간 방문자 수가 정체된 티스토리는 잘하고 있는걸까

 

티스토리 블로그 운영 방법에 대한 방법을 크게 두 분류로 나누자면,

저품질 블로그가 될 위험을 감수하고 수익만을 추구하는 방법과

블로그에 꾸준히 글을 쌓으면서 트래픽을 늘려가는 방법이 있다.

 

이 ‘양질의 콘텐츠’라는 개념은 사람마다 다르다.

내가 생각하는 블로그에서 만드는 좋은 콘텐츠는 단지 관련 분야 전문가들만 보는게 아니라,

해당 분야에 관련이 없는 사람들도 볼만하게 만들어서 많은 사람들이 보고, 공유할만한 콘텐츠다

 

초보가 큰 수익을 낼 수 있다는, 검색 트래픽을 추종하는 방식의 콘텐츠가 모두 저품질의 불법적인 것은 아니다.

방식과 전략의 차이가 클 뿐이다. 그런 방식을 선호하진 않지만, 색안경을 끼는 것도 좋지 않다.

흔히 이슈키워드라고 부르는, 시의성이 있는 주제도 내 블로그와 결이 맞다면 충분히 가져가는게 좋다.

 

그럼 어떤 방법이 있는지 알아보자

 

 

처음 블로그를 하는 사람이 주로 원하는 수익 방식은?

 

누가 맞는걸까?

일단 조회수가 많이 나오고 사람들의 관심을 많이 받는 방법은 초보도 빨리, 많은 수익을 낼 수 있다는 거다

당연히 그럴 수 밖에 없다

어차피 잘 모르는 분야인데, 부업으로 수익을 낸다는데 가능하면 쉽고 빠른 방법으로 하면 좋을테니까.

 

하지만 세상에 쉽게 돈을 잘 벌 수 있는 방법은 가만히 집에서 무료로 영상을 보는 나에게까지 오지 않는다.

그렇게 돈이 되는 정보는 무료로 공개하지 않는다.

어떤 바보가 그렇게 하겠나.

 

쉽게 돈 벌 수 있는 특별한 방법을 알고 있다면 내가 하루종일 하고,

가족, 지인들 동원해서 주구장창 해먹지, 선심쓰면서 유튜브 출연해서 공짜로 풀지 않는단 말이다.

물론 직접 겪기 전에는 아무리 말해도 그런 환상을 깨는게 쉽지 않기 때문에.. 직접 겪어봐야 알게 된다.

 

 

성장하는 블로그와 정체된 블로그의 콘텐츠 차이

 

그럼 좋은 콘텐츠란 뭘까?

기본적으로 사람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충분히 제공하는 거라고 할 수 있다

 

그럼 초보가 고수익을 낸다는 방식으로 만드는 콘텐츠는 좋은 콘텐츠가 아닌가?

그런 콘텐츠도 '대충 만들면' 수익이 안 난다.

사람들이 검색을 많이 하는 분야라고 해도, '볼만한 형태'의 글이나 영상으로 충분히 가공해야 수익이 난다

물론 어쩌다 다음(Daum)에 잠깐 상위노출이 되면 초심자의 행운이 따를 수 있지만, 지속되지 못한다.

 

여기서 문제는 남들이 잘 써놓은 양질의 글을 거의 뺏겨쓰는 경우다.

요즘은 AI가 쉽게 해주다보니 그런 사례가 더 많아졌다.

그대로 복사해서 번역기 몇 번 돌려서 말투가 좀 다르게 번역된 것에다가 여기저기 문장 위치 바꾸고 뿌듯해하지만,

이 또한 오래가지 못한다.

 

검색엔진을 잠깐 속일 수는 있다

하지만 이렇게 악용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 또한 검색엔진을 개발하는 사람들도 알고 있다

결국 직접 주제 찾아서 글쓰는게 귀찮아서 남의 것 교묘하게 훔쳐가는 방식은 모래성을 쌓는 것 밖에 안된다는 얘기다

 

그럼 내가 경험한 것을 위주로 써야 할까?

물론 그게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다.

직접 경험했다보니 개개인이 느끼는 점이 다르고, 기존에 있던 관점과 다른 시각의 콘텐츠를 만들 수 있다

하지만 여기서 고민이 드는 부분은, 과연 사람들이 보지 않고 관심이 없는 내용을 내 경험담이라고 계속 쓰는게 맞냐는 거다

 

좋은 콘텐츠를 만들자!

 

를 외치며 본인의 경험담을 꾸준히 쓰는 A가 있다고 가정하자

A의 블로그에는 1년, 2년이 지나도 하루 방문자 수는 비슷하다

 

A는 좋은 콘텐츠를 만든걸까?

 

남의 콘텐츠를 뺏기지 않았고, 경험한 걸 직접 열심히 썼으니 좋은 콘텐츠인가?

좋은 콘텐츠를 계속 만들었다면 더 많은 사람들이 보고, 성장해야 하는게 아닌가?

왜 정체되어 있는걸까.

이런 단계에 이르면, 스스로 의문이 들기 시작한다.

 

1'년, 2년이 지나 사람들의 반응이 없어도 언젠가 빛을 볼테니까 그냥 계속 하면 되는게 맞나'

몇 달은 그럴 수 있다.

하지만 꾸준히 콘텐츠를 만드는데 성장이 없다면 자신을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

 

사람들은 성장하는 사람, 블로거의 얘기를 듣고 싶어하지,

그냥 이론적인 말만 떠드는 사람의 얘기를 듣고 싶어하지 않는다

특정 분야에서 자신의 가치를, 결과를 입증한 사람들의 말은 통한다

하지만 사람들은 오랜 기간 제자리인 사람의 말은 귀담아 듣지 않는다

 

'XX방식으로 하면 좋다, 이렇게 해야 한다' 외치는데

정작 본인도 성장하지 못하면서 계속 그런 방식을 강조하는건 사기 아닌가

 

 

내가 하고싶은 일과 해야하는 일에서 오는 수익 차이

 

요즘 시대가 더 그렇지만, 사람들은 보통 남에게 큰 관심이 없다.

내가 관심있는 유명인이 아니라면.

'내가 뭘 샀고, 뭐 했고, 뭐 먹었고..' 이건 그냥 일기이자 단순 기록이다

 

물론 나의 일상을 기록하는 것은 좋은 습관이다. 하지만 내게 돈을 벌어다주지는 않는다

돈을 번다는 건, 어쨌든 남에게 도움을 주고 받는 이득이다

내 경험이 남에게 도움이 될 수 있게 잘 정리해서 콘텐츠를 만드는 것이 좋고

수익을 정말 생각하고 한다면, 돈이 되는 곳에서 놀아야 한다

 

블로그하면서 돈을 번다고 하면 '쟤 상업적이네'하고 부정적인 시각으로 보는 사람이 있는데,

오히려 수익 신경쓰지 말고 내 할거만 하면 돈이 벌린다고 하는게 더 위선적인게 아닌가

공짜로 쓰는 것 같지만 공짜로 쓰지 않는 서비스는 일상에 많다

 

카카오톡도 무료인 것 같지만 곳곳에 광고가 나오고 있고,

구글 지메일도 무료인 것 같지만 우리가 인터넷에서 하는 행동들에 대한 데이터를 무료로 제공하면서 이용하는 서비스일뿐이다

내가 양질의 정보를 제공한다면, 애드센스 광고 정도 넣는건 괜찮지 않나.

내가 쓰고 싶은 글만 쓰면서 수익은 많이 벌고 싶다는 건 욕심이다

 

해야하는 일은 수익을 내기 위해 조금 더 애쓰는 일이다

아예 관련 없는 분야로 막 쓰라는게 아니다

내가 잘 알고, 관심있는 영역에 조금 더 주위를 둘러보면 된다

어떤 분야든 간에 살다보면 이슈가 생긴다

그거에 관해 나의 관점과 내가 알고 있는 지식을 동원해서 콘텐츠를 만들어보자

이슈가 생겼을 때 나의 생각을 말할 수 있는 사람, 관련해서 콘텐츠를 쌓아온 사람이 주목을 받는다

 

지금까지 쌓아온 돈이 안되던 글들이 빛을 발하는 것은

관련 분야로 관심이 많아진 사람들이 관련 카테고리 글을 여러개 읽기 시작하고,

여기저기서 글을 공유하면서 폭발적으로 성장한다

그러다보면 사회 돌아가는 것도 관심을 가지게 되고, 내 관심분야에 더 애정을 가지게 된다

거기에 용돈까지 나오니 뭐 이런 재밌는 취미가 있을 수 있나

 

 

전문가, 기자만 특정 사건에 대해 의견을 낼 수 있는건 아니다

 

나는 기자도 아니고 작가도 아니다

근데 뭐 그런 명함 있어야 칼럼 쓸 수 있나? 누구나 할 수 있다.

개인의 티스토리와 같은 본인의 플랫폼에서 충분히 연습하자

시작할 때 퀄리티가 상대적으로 낮을 수 있겠지만 누구나 처음에 그런 과정을 겪는다

 

어차피 처음 쓴 글, 돈 받고 팔 것도 아니고 바로 어디 유명한 곳에 게재되는 것도 아니다

시간 지나서 예전에 썼던 것들 보고 배우는 것도 많고, 스스로 더 발전하게 된다

그리고 이게 쌓이면 뿌듯함도 있고 언제부턴가는 수익을 떠나서 재밌어진다

 

 

정체되어 있으면서 신념이 강하면, 힘들어진다

 

나는 내 맘대로 하고싶은 거만 할거야

 

최근 소식에 대해 내 생각 쓰면 돈이 되는 걸 알지만..

 

'나는 그런거 안해~'

'세상이 언젠가 나를 알아봐주겠지!'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나름 본인의 콘텐츠를 오래 만들어온 고인물의 생각과 가치관은 잘 변하지 않는다.

아닌 척 하지만, 나 또한 어느정도 그럴지도.

그거야 뭐 본인이 강철 멘탈을 소유하고 있다면 그대로 존중한다

 

하지만 본인도 전혀 성장하지 못하면서

그게 정답이라는 듯 말하고 다니는 건 너무 무책임하지 않나

 

일 끝나고 쉬는 시간을 할애해서 부업을 하는데 수익은 신경쓰지말라고 하는게

과연 '좋은 콘텐츠'를 만드는 건지는 잘 모르겠다

 

자본주의 시대다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수익을 내는 건 안되겠지만,

정상적인 방법으로 하는데 수익을 신경쓰지 말라고 해서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을까.

 

내가 관심있는 분야로 콘텐츠를 쌓아나가는 건 돈이 되지 않는다고 해도 참 권장할만한 좋은 습관이다

하지만, 이왕 하는거 좀 더 신경써서 수익도 챙기면 좋지 않나

남에게 도움을 주고 상응하는 대가를 받는 것은 좋은 상호작용이라고 생각한다

 

글쓰는 사람들을 만나서 얘기를 해보니 참 다양한 사람들이 있고, 수익화에 대한 관점도 다양하다

어차피 사람의 생각은 다 다르기에 존중하며, 내 방식이 맞다고 주장할 생각도 없다

지금 이런 관점을 가지고 있지만, 언젠가는 가치관이 바뀔수도 있다

 

길게도 아니고 1년, 2년 뒤에 나는 블로그 글쓰기에 대해 어떤 관점을 가지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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